호텔로 돌아와서 간단히 저녁을 해결하고, 해가 질때까지 휴식을 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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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목적지는 바로 이곳!!

'Telstra Tower'라고도 불리는 'Mt. Black Tower'입니다.

해가 지고 어둠이 깔린 후 잽싸게 택시를 잡아타고 목적지로 향했습니다.

16불.....10분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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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트막한 언덕위에 위치한 타워가 어딘지 모르게 외로워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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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ke a connection"이라는 문구가 전파의 송수신을 담당하는 통신타워임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입구 양쪽으로 타워에 대한 간략한 정보들을 볼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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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에는 타워의 미니어처가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왠지 뭔가 허전한 것이 자꾸만 서울N타워와 비교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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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표소 옆에는 타워에대한 간단한 소개를 하는 상영관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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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를 내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전망대로 올라갑니다.

혹시나 했으나 역시나 엘리베이터에는 안내원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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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 내부입니다.

대략 볼만한 곳들의 사진들이 걸려있고, 간단한 스낵바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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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전망대로 나와서 주변을 둘러봤습니다.

그전에 먼저 기념 촬영을 하는 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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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수도 Canberra의 야경입니다.

조금은 조용한 느낌이지만, 나름 맘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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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겨울의 끝자락이라 그런지 바람이 쌀쌀해서 일찍 내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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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는 길에 좋아라 사진도 찍고...


하지만 콜택시 번호적어 놓는걸 잊어버려서 그 후로 오랬동안 걸었습니다.

호텔까지 쭉~~~

올때는 10분이었는데, 갈 때는 한시간 더 걸렸다는...

Canberra에서의 짧고도 긴 첫날은 이렇게 지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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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끝에 박물관의 한쪽 끄트머리로 도착했습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멀리서도 보이는 롤러코스터 레일 같이 생긴 조형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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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싶어 여기저기 롤러코스터를 찾아봤으나 역시나 없었습니다.ㅡㅡ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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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새로운 곳에 왔으니 적당한 곳에 서서 기념촬영부터 하고....

찍을 때는 몰랐는데 다시 보니 자세 참 어정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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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은 자리에서 뒤돌아보면 보이는 곳입니다.

Garden of Australian Dreams 라고 불리는 곳인데, 사람들이 있는걸 보니 내려가도 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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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가보니 놀이터랑 비슷한 느낌이....

그래서 동심의 세계로 한번 빠져볼까 했지만, 남은 시간이 얼마 없는 관계로 생각만 했습니다.

하늘에 맹세코 얘들처럼 저기서 뛰어다니면서 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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잽싸게 바깥을 둘러보고 안으로 들어가니 안내데스크와 기념품 가게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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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불현듯 눈에 들어온 이것!!!

대략 관광객을 많이 유치해서 상으로 받았다고 적혀있었습니다.

2번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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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내눈에는 꼭 이거 같이 보였다는....ㅋㅋㅋ

관광객들한테 욕이나하고....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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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은 대략 아늑한 분위기로 꾸며져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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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나 창가쪽에 위치한 커피숍이 맘에 들었습니다.

창가에서 커피를 마실수도 있고, 테라스로 나갈수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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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을 대충 돌아본 후 사진들이 걸려있는 복도를 지나 전시관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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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간곳은 'Old New Land'입니다.

대략 이름에서 알수 있듯이 호주의 옛날과 지금을 보여주는 곳입니다.

동물 박재들과 옛날에 썼던 도구들이 전시되어있는 것으로보아 입구는 호주의 옛날을 보여주는듯 합니다.ㅡㅡ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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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관의 한쪽편에는 호주에있는 동물들의 분포도를 보여주는 전광판 같은게 있었습니다.

지도 주변에 있는 동물들을 만지면 그 동물의 이름과 분포도가 나타납니다.

의외로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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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간 곳은 ’Story Place‘라는 상영관이었습니다.

어느 박물관을 가나 하나씩은 꼭 있는것 같습니다.

입구에서 느낄수 있듯 어린이들을 위한 곳입니다.

그래서 어른인 저는 대충 둘러만보고 나왔습니다.ㅡㅡ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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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Place‘를 지나면 ’Imaging the country'라는 또 다른 스크린이 보입니다.

뭔지 궁금하긴 했지만, 아주 다정해보이는 남남(??)커플이 어깨동무하고 사용중이라서 그냥 P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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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층 전시관에 있는 입구입니다.

뭔가 있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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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일단 사진한방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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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간곳은 전시관 입구에서 만난 호주 원주민 인형과 코알라로 미루어 짐작할수 있듯 호주이민이 시작되기전의 모습을 보여주는 ‘First Australians'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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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u도 보이고, 흙으로 만든 항아리 같은것도 보이고, 점토판도 보이고, 이상한 기둥같으것도 보이는것이 원시인을 만나도 이상하지 않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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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전시관을 둘러보고, 조명이 좋아보이는 기둥앞에서 잠시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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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을 취한후 호주의 근대사를 보여주는 “Nation'으로 갔습니다.

아까 커다란 문이 있던 그곳입니다.

본건 많은데 사진은 차밖에 없습니다.

제가 차를 워낙 좋아해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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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닫을 시간이라는 방송을 듣고 거울로된 출구를 지나 밖으로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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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갈때는 정문으로 당당하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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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berra에서 가장 먼저 만난것은 다름아닌 학교였습니다.

The National University of Australia!!!

호주 국립 대학교....

전 그냥 단순하게 서울대랑 비슷한 것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왜냐면...서울대가 한국 수도에 있는 국립대이듯 여기도 호주 수도에 있는 국립 대학교니까요.ㅡㅡㅋ

여튼 입구에 있는 학교 간판..... 참 simple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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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안으로 들어가니 우리네 대자보와 비슷하지만 다른 뭔가가 벽에 붙어 있습니다.

뭔가 세련된 느낌이랄까....

하지만 영어라 이해하기는 힘듭니다.ㅡㅡ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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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참 시원하게 뚫린게 맘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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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따라가면 만난 첫 번째 건물!!

혹자들은 남자의 로망이라 부르는 음대!!

앞에 서있는 조형물만 없음 공대에 가까운...ㅡㅡ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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뻥뚫린 길의 끝에서 만난 건물은 바로바로바로 The School of Art!!!

역시나 앞에 있는 조형물만 빼면...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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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대 건물 뒤편에 놓여진 조각품....

Bribie Island에서 누군가 날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아 만들어 놓은듯한 느낌이 마구마구 솟아나는 작품입니다. (Bribie 사진이 CD에 있는관계로 사진첨부는 생략합니다. 궁금하신분들은 포스트 검색을 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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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 저기 널려있는 건물들, 뻥뚫린 다른 길들, 봄소식을 전하기 위해 피어나는 벚꽃과 특이하게 생긴 버스정류장을 구경하며 교내 이곳 저곳을 돌아다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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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길을 잃었다는.....

다행히도 Information Box를 찾아서 내가 어디 있는지는 알게 되었습니다.ㅡㅡㅋ

다음 목적지인 박물관으로 나가는 길을 확인하고, 위풍당당 발걸음을 옮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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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는 길에 대략 기숙사로 추정되는 건물들을 만났습니다.

매번 닭장 같은 기숙사만 봐서 그런지 정원 딸린 기숙사는 참 어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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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를 구경한 것까지는 좋았는데, 또 길을 잃었습니다.ㅡㅡㅋ

길의 끝에서 만난 Caption Cook 분수가 보이는 호수....

대략 난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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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중에도 좋다고 사진찍고 있는 나....

뭐가 그리 좋은지 아까 본 조형물도 따라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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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다행인건 저 멀리 눈에 보이는 곳에 박물관이 있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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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의 아니게 박물관을 향해 오솔길을 따라 Bush walking 을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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