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수정 2011.08.16 07:08기사입력 2011.08.16 00:20

[이 사람] 장시열 백제인삼농협 목련지점장, “10명 10억원보다 10000명 10억원이 더 소중”

장시열 백제인삼농협 목련지점장이 지점 한켠의 인삼매장에서 자세를 잡았다.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그는 37살이다. 많은 또래들이 대리로 일하고 빠른 이가 과장 초년병인 나이에 지점장까지 올랐다. 2002년에 입사해 9년 만이다.
장시열 백제인삼농협 목련지점장 이야기다. 지난 6월에 점장이 된 그는 전국 농협지점장 중 흔치 않은 30대다. 2006년에 윤재용 당시 양재지점장이 고졸출신 30대 지점장에 임명돼 화제를 모았으나 윤 지점장은 39살이었다.
장 점장은 전국에 12개밖에 없는 인삼농협 소속이다. 인삼농협은 2000년 농협중앙회, 축협중앙회, 인삼협중앙회가 합쳐지면서 ‘농협’으로 불린다.
그는 “백제인삼농협 공채 1기 동기들은 다른 곳으로 옮겨가거나 다른 직업을 찾아 떠났다. 혼자 있으니까 운이 좋아 지점장까지 올랐다”고 자세를 낮췄다.
그도 처음엔 일이 힘들어 그만둘 생각을 했다. 그는 “농협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금융기관이라 생각하는데 여·수신 외 농자재, 농약, 비료 등 농사를 짓는데 필요한 모든 것들을 관리한다”고 말했다.
그는 “근무시간 틈틈이 삼밭에서 일해야 하고 비료포대를 100개씩 나르다보면 이게 아닌데 하는 생각도 들었다”고 덧붙였다.
자신도 처음엔 은행이라 생각하고 들어왔으나 삼밭에 가서 약을 주고 풀뽑는 일을 해 퇴근하면 지쳐 골아떨어지기 일쑤였다.
게다가 대학에서 행정학을 전공, 금융업무는 서툴렀다. 남들보다 일찍 출근하고 늦게 퇴근하며 업무를 하나 하나 따라잡는 방법 밖에 없었다.
신참 땐 튼튼한 몸을 믿고 버텼다. 힘겨운 만큼 농민들에게 보탬을 준다는 생각 하나 뿐이었다. 그러다 2005년에 대전에 목련점이 열리면서 발령받아 3년간 여·수신업무를 봤다.
그는 “그 때 점장님이 본사로 가고 올해 점장으로 오게 돼 고향같은 느낌”이라며 “여·수신 규모를 유지하는 것만도 잘 하는 것이라고 말하는데 난 1년 안에 1.5배 성장을 목표로 삼았다”고 말했다.
목련지점엔 점장과 과장, 대리, 여직원 3명으로 작은 점포다. 매장관리는 물론 고객을 늘려가는 게 목표다.
그는 “10명이 1억원씩 10억원을 유치하는 것보다 1만명이 10억을 예금하는 게 더 소중하다. 단기간에 이룰 수는 없지만 알차게 운영하면 5년의 점장 근무기간 내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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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A4에 디젤엔진 장착 신차, 연비가...

2011-08-10 17:31

 

아우디코리아가 준중형 세단 A4에 디젤엔진이 장착된 디젤세단 ‘A4 2.0 TDI’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A4에 직분사 가솔린 TFSI 엔진을 장착한 A4 2.0 TFSI 콰트로는 아우디 코리아의 베스트셀링 모델로, 올해 1~7월 동안 1581대가 판매됐다.
새 모델은 A4에 터보 직분사 TDI 디젤엔진이 들어가 경제성과 효율을 높인 게 특징이다. 이 엔진은 현재 완전에 가까운 연료 연소를 구현해 디젤엔진의 고질적인 문제점인 소음, 매연, 진동 등을 크게 개선했다.
최고 출력 143마력, 최대토크 32.7kg.m의 성능을 구현했으며, 시속 100㎞까지 9.4초가 걸린다. 연비가 17.3㎞/ℓ로 경제성도 갖췄다.
트레버 힐 아우디코리아 사장은 “많은 고객이 기다린 A4의 디젤 엔진 모델이 드디서 국내 출시돼 기쁘다”며 “A4의 꾸준한 인기를 견인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우디 A4 2.0 TDI의 출시 가격은 4460만원이다.
<김상수 기자 @sangskim>
dlcw@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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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정 기자 tjkim@zdnet.co.kr 2011.07.26 / PM 11:58

LG전자가 ‘프라다 스마트폰’을 제작 중이라는 소식이 외신에 올라 주목된다. 과거 히트작 ‘프라다폰’을 반격 카드로 내세운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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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LG전자는 연말 크리스마스 시즌경 ‘프라다 스마트폰’을 출시할 예정이다
사양은 듀얼코어 프로세서에 4.3인치 노바 디스플레이, 8.8mm의 얇은 두께, 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프라다 디자인의 사용자경험(UI) 등으로 알려졌다.

▲ LG전자가 2008년 출시했던 프라다2


이 밖에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2.3(진저브레드)이고, 3.9세대라 불리는 HSPA+를 지원한다. 메모리는 16GB 용량이지만 연말까지는 시간이 꽤 남았기에 변화 가능하다
이와 관련 LG전자 측은 “프라다와의 제휴에 관해 설명할 부분이 없다”면서도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들을 계속해서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LG
전자는 지난 2007년 프라다폰을 출시해 세계적으로 100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2008년 출시한 ‘프라다2’는 180만원대의 고가임에도 상당한 인기를 끌었다

외신들은 LG전자가 ‘프라다 스마트폰’ 외에도 차세대 윈도폰7 운영체제 ‘망고’를 적용한 ‘LG판타지’, OLED 디스플레이’의 ‘LG빅터’ 등도 출시 예정이라고 전했다.
Posted by 밝게빛나는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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