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km/ℓ의 연비, 푸조 '뉴308SW MCP' 출시

가격 3390만원(부가세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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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뉴308SW MCP'
푸조의 한국 공식수입원 한불모터스는 2일 크로스오버유틸리티(CUV) 신차인 '뉴308SW MCP'를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가격은 부가세포함 3390만원. 

뉴308SW MCP는 기존 308SW 모델에 15억 유로(한화 약 2조4000억 원)의 개발비가 들어간 신형 1.6 HDi엔진과 MCP 변속기를 장착, 높은 연비와 친환경성을 특징으로 한다. 단 한번 주유로 1272km까지 주행할 수 있는 리터당 21.2km의 연비와 127g/km의 낮은 CO2 배출량을 실현했다. 

이로써 푸조는 '308 MCP'에 이어 SUV 최고의 연비 '3008 엑셀랑', '뉴308SW MCP'까지 MCP 라인을 확대하게 됐다. 

뉴308SW MCP는 1.68㎡의 파노라믹 글라스루프가 주는 개방감, 뒷좌석이 모두 별도로 분리돼 자유롭게 배치가 가능한 모듈러 시트, 그리고 넓은 트렁크 등 뛰어난 공간 활용성으로 겨울철 스키나 캠핑 등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고객들에게 유용하다. 

또한 엔진출력은 112마력, 토크는 27.5kg.m까지 발휘되며, 유로앤캡(Euro NCAP) 충돌 테스트에서 별 5개의 최고 등급으로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충돌 시 탑승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앞좌석엔 프리텐셔너와 포스리미터 안전벨트를 장착했으며, 뒷좌석 또한 3점식 포스리미터 안전벨트를 장착했다. 

송승철 한불모터스 대표는 "New 308SW MCP는 기존 308SW가 지닌 뛰어난 공간 활용성이라는 장점에 대한민국 어디든 한번 주유로 자유롭게 주행할 수 있는 21.2km/l라는 높은 연료 효율성이 더해져 더욱 매력적인 차량으로 변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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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부.바.齬.蜉.波.

돌아, 다니는 머스매. 어슬렁거리며 우리사회가 흘려놓은 넝마들, 고민스럽고 자꾸 시선이 박히는 그런 장면들을 머릿속에 주워 담고, 사진기에 주워 담고, 수첩에 주워 담아, 잠시 저장했다가 다시 넝마로 엮어 밖으로 흘려보내는 가련한 넝마주이.
BY : 노순택 | 2010.11.08

2009 경기도

1.

대체 아이는 왜 키워야 하는 걸까?

백년의 대계를 이루기 위해?
아이는 어른의 거울이므로?
혹은 타락한 어른들을 구원하러 온 천사이므로?
종족을 번식시키라는 DNA의 명령이어서?
어른들이 심심하니까?
인류사의 유산을 물려주어야 하니까?
고령사회를 지탱해 줄 노동력이 필요해서?
남들도 다 키우니까?
나이 들면 외로우니까?


2010 경기도

2.

그건 그렇고, 애들은 왜 어른 말을 안 들을까?

돌아가신 어느 대통령의 말에 따르면, 우리 부모들은 조선건국 이래로 600년 동안이나 자식들에게 “야, 이놈아 모난 돌이 정 맞는다. 바람 부는 대로, 물결치는 대로 눈치 보며 살라”고 했다는데, 대체 왜 그랬던 것일까?
그것이 이른 바 삶의 지혜일까?

애들이 로봇이 되면, 어른은 행복할까 불행할까?
애들이 부모 말을 잘 들으면 세상이 더 나아질까?

2009 서울

아이는 부모보다 잘나야 하는 걸까? 혹은 잘나가야 하는 걸까?
잘난 부모의 아이는 더 잘나야 하고, 더 잘난 부모의 아이는 더더 잘나야 할까?
부모보다 못난 아이의 기준은 무엇일까?

왜 언론은, 공부 잘하던 아이들이 스스로 삶을 버리면 더 호들갑을 떠는 걸까?
노동자의 자식도, 자본가의 자식도, 권력자의 자식도, 아이들은 모두 공주님 왕자님이어야 하는 것일까? 어릴 때니까? 혹은 어릴 때라도?

 

 2010 충청도 

3.

수많던 1등들은 모두 어디에 있을까?
수많던 꼴등들은 모두 어디에 있을까?
1등들이 느끼는 삶의 고단함은, 꼴등들이 느끼는 삶의 무게와 뭐가 다를까?

옛 정부는 그만 낳으라고 눈을 부라렸는데,
지금 정부는 왜 더 낳으라고 꼬시는 걸까?
예전에 많이 낳던 사람들이, 왜 지금은 덜 낳는 걸까?

2010 서울

우리는 아이가 소박하더라도 행복한 삶의 주인이 되길 바라는 걸까,
긴박하더라도 잘난 삶의 주인이 되길 바라는 걸까?

어른은 왜 아이를 업어줄까?
어부바는 아름다운 모습일까? 힘겨운 모습일까?
아름다운 힘겨움일까? 힘겨운 아름다움일까?

2010 강원도

아이들이 믿는 만큼 자란다는 건 사실일까, 환상일까?
애들이 맞아야 정신을 차린다는 건 현실일까, 착각일까?

대체 우리는 왜 아이를 키우는 걸까?
아이들은 우리의 희망일까, 절망일까?
아이들은 우리의 날개일까, 족쇄일까?

2009 전라도

내가 너를 조종하는 걸까,
네가 나를 조종하는 걸까?
우리는 서로의 조종사일까?

2005 제주도

엄마가 아이를 낳는 걸까, 
아이가 엄마를 낳는 걸까?

내가 너를 업은 거니,
네가 나를 업은 거니?

2008 경상도

2010 슈투트가르트

 

* 이 사진과 글은 격월간 <인권>에 실렸던 것을 수정 보완한 것임을 밝힙니다.

Posted by 밝게빛나는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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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09 08:18 / 수정: 2010-11-10 00:27

독일 폭스바겐그룹이 내년 하반기 유럽 시장에 판매하는 소형차 'Up'
도심형 미니카 'Up' 유럽 가격 1만유로

독일 폭스바겐그룹국산 아반떼보다 저렴한 가격의 소형차를 내년 말 유럽 시장에 내놓는다.

미국 오토모티브뉴스, 오토블로그 등 자동차 전문
매체는 최근 폭스바겐이 저가 소형차 '업(Up)'을 내년 9월 열리는 독일 프랑크프루트 모터쇼에서 공식 출품한 이후 유럽 내 판매에 나선다고 보도했다.

폭스바겐 업은 '시티 카' 콘셉트로
개발된 도심형 소형차로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에 위치한 폭스바겐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3도어 4시트를 갖춘 업은 75마력 출력을 내는 직렬 3기통 1.0리터 가솔린차 및 1.2리터 블루모션 디젤차로 각각 판매된다.

변속기 시스템은 수동 트랜스미션을 먼저 선보인 후 듀얼 클러치 기어박스를 추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바겐 측은 3도어 모델 외에도 미니밴, 5도어 해치백 등 다양한 라인업으로 생산한다고 밝혔다. 또한 2013년에는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
버전도 선보인다.

사진 출처: 오토블로그

유럽내 판매 가격은 1만유로(1만4000달러)로 현재 유로 환율 기준으로 약 1560만원이다. 이는 한국 시장에 판매되는 폭스바겐 골프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가격.

향후 폭스바겐 업이 시판되면 폭스바겐 자동차 중 가장 저렴한 모델이 될 전망이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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