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 두번째 입니다.
항구 도시라서 그런지 참 많은 배들이 정박해 있었습니다.
크루즈, 항공모함, 갤리온을 비롯 잠수함까지 다양한 종류의 배들이 전시되어있는 전시장 같은 느낌입니다.
바다와 접해있어 바람이 많이 부는 관계로 바람의 영향을 받는 조형물이 많이 있었습니다.
바람이 불면 돌아가고, 움직이고, 소리내는 다양한 조형물들이 마냥 좋았습니다.
Posted by 밝게빛나는사람
,
샌디에고를 다녀왔습니다.
엠트랙을 타고 두시간 반 가량을달려서 도착한 샌디에고의 첫 인상은 날씨가 흐려서 그런지 조금은 삭막한 느낌이었습니다.
LA와 비교해서 빽빽한 느낌은 조금 덜하면서 약간 세련된 느낌도 받았습니다.
우리나라 지하철과 비슷한 색과 모양의 메트로가 달리는 LA와 달리 빨간색의 트롤리가 다니는 것이 인상적인 도시입니다.
어느곳을 가든 가장 먼저 가야하는 곳!!!!!
Information center입니다.
약간은 후져보이는 외관과 달리 친절한 안내와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엄청난 세기의 바람을 맞으며 멀찍이 떨어져서 샌디에고의 스카이 라인을 담았습니다.
집에 오기전에 급조한 야경 사진입니다.
뭔가 아주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Posted by 밝게빛나는사람
,

Boiled frog

A shot a day 2010. 2. 18. 18:56

어느 실험실에서 한 비커에는 물을 뜨겁게 끓여놓고, 다른 비커에는 찬물을 담고 천천히 가열한다.

그 두 비커에 개구리를 한 마리씩 넣는다.

뜨거운 비커의 개구리는 바로 뛰쳐나왔지만, 차가운 물에 들어간 개구리는 가만히 있다.

비커를 가열하니 물의 온도가 천천히 올라간다.

개구리는 물의 온도가 올라가고 있음을 인식하지 못한다.

위험이 증가되고 있는 상황인데, 변화의 정도가 느리기 때문에 인식하지 못하는 것이다.

이 개구리는 언제까지 가만히 있을까?

사람이 꺼내주지 않으면 죽을 때까지 거기서 나오지 않는다고 한다.
 

삶은 개구리 증후군은 비전상실 증후군이라 불리기도 한다
 
비전 없이 하루하루를 닥치는 대로 살아간다면,
 
현대사회의 급박한 변화의 움직임에는 대처할 능력이 부족할 것이다.
 
아니 어쩌면 그 변화 자체를 깨닫지 못한채로 시간을 보낼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어느 순간, 너무 뒤떨어진 자신을 발견할테고, 그땐 이미 늦지 않았을까?
 
비전을 가져야 한다.
  
누군가가 내 물을 끓이고 있다면 얼른 뛰쳐나가야 할테니까......
Posted by 밝게빛나는사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