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iled frog

A shot a day 2010. 2. 18. 18:56

어느 실험실에서 한 비커에는 물을 뜨겁게 끓여놓고, 다른 비커에는 찬물을 담고 천천히 가열한다.

그 두 비커에 개구리를 한 마리씩 넣는다.

뜨거운 비커의 개구리는 바로 뛰쳐나왔지만, 차가운 물에 들어간 개구리는 가만히 있다.

비커를 가열하니 물의 온도가 천천히 올라간다.

개구리는 물의 온도가 올라가고 있음을 인식하지 못한다.

위험이 증가되고 있는 상황인데, 변화의 정도가 느리기 때문에 인식하지 못하는 것이다.

이 개구리는 언제까지 가만히 있을까?

사람이 꺼내주지 않으면 죽을 때까지 거기서 나오지 않는다고 한다.
 

삶은 개구리 증후군은 비전상실 증후군이라 불리기도 한다
 
비전 없이 하루하루를 닥치는 대로 살아간다면,
 
현대사회의 급박한 변화의 움직임에는 대처할 능력이 부족할 것이다.
 
아니 어쩌면 그 변화 자체를 깨닫지 못한채로 시간을 보낼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어느 순간, 너무 뒤떨어진 자신을 발견할테고, 그땐 이미 늦지 않았을까?
 
비전을 가져야 한다.
  
누군가가 내 물을 끓이고 있다면 얼른 뛰쳐나가야 할테니까......
Posted by 밝게빛나는사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