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들었던 호주의 수도와 이별을 해야 하는 날이 왔습니다.
공항으로 가기 전 시간이 좀 남아서 Caption Cook Memorial Water Jet을 보러 갔습니다. 이곳을 Cook선장의 호주 상륙 200주년을 기념하여, 1970년에 세워진 곳으로, 6톤의 물기둥을 147미터까지 뿜어낸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직 시간이 안되서 분수는 물줄기를 뿜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냥 갈까 고민하다, 시간도 여유있고해서 나무 밑에서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잡아낸 첫 번째 물줄기!!!
멀리서 볼 때보다 가까이서 보니 더 멋있습니다.
힘차게 뻗어나가는 물줄기도 구경하고....
사진도 찍고....
주변도 좀 둘러보면서 Canberra와 작별인사를 하고, 공항으로 향했습니다.
호주에서의 봄은 그렇게 지나가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