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읽은 두개의 기사.
앞으로도 주식투자에 참고 할 일이 생길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스크랩해두기로 했다.
두번째 기사는 살짝 삼성쪽으로 치우쳐져 있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발표한 날짜가 한달 차이를 두고 같은 날이라는 점도 약간 억지 같기도 하다.
한달 전과 한달 후는 주식 시장에서 강산이 변해도 20번은 변할 수 있는 시간인데 시차를 두고 일어난 일을 비교하는게 조금은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래도 우리나라 굴지의 두 대기업이 미래를 설계하고 있다는 것은 좋은 일인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LG를 선호하는 편이라서 그런지 LG쪽에 조금이라도 좋은 결과가 나오길 기대한다.
=================================================================================================================
이건희 vs 구본무, 2020년 미래투자만 총 43조원
[머니투데이 오동희기자]
[이건희 회장, 친환경-건강증진…구본무 회장, 그린산업 투자
의지]
지난달 11일 LG그룹이 2020년 그린경
영에 총 20조원을 투자키로 한 지 한달 만인 11일 삼성그룹이 친환경과 건강증진 등에
2020년까지 23조원을 투자키로 했다.
국내 대표기업인 삼성과 LG가 친환경 분야에 헬스 분야에 본격적인 투자 계획을 내놓
으면서 국내 산업 전반에 이 분야 투자가 확산될 전망이다.
이건희 삼성 회장은 10일 저녁 승지원에서 신사업 추진과 관련한 사장단회의를 갖고,
2020년까지 총 23조 300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삼성은 신수종 사업으로 태양전지, 자
동차용 전지, LED, 바이오 제약, 의료기기 등 친환경 및 건강증진 사업을 육성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건희 회장을 비롯 김순택 부회장(신사업추진단장), 최지성 사장(삼성
전자), 장원기 사장(삼성전자 LCD사업부장), 최치훈 사장(삼성SDI), 김재욱 사장(삼성
LED), 김기남 사장 (삼성종합기술원), 이종철 원장(삼성의료원), 이상훈 사장(삼성전
자 사업지원팀장), 이재용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사장단회의에서는 2020년 5개 신사업에서 고용 4만5000명과 매출 50조원을 달성하기
위한 세부계획도 함께 논의했다.
세부적으로 삼성은 태양전지는 결정계를 시작으로 추후 박막계를 추진하며 2020년 누
적투자 6조원, 매출 10조원, 고용 1만명을 예상했다. 자동차용 전지는 2020년 누적투
자 5조4000억원, 매출 10조2000억원, 고용 7600명을 예상한다고 삼성 측은 밝혔다.
또 LED는 디스플레이 백라이트에서 조명엔진, 전장(電裝)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삼
성LED는 이를 통해 2020년 누적투자 8조6000억원, 매출 17조8000억원, 고용 1만7000명
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바이오 제약은 수년내 특허 만료되는 바이오시밀러 중심으로 의료원 등과 협력을 통해
추진할 계획이며, 2020년 누적투자 2조1000억원, 매출 1조8000억원, 고용 710명을 예
상했고, 의료기기는 혈액검사기 등 체외진단 분야부터 진출해 2020년 누적투자 1조200
0억원, 매출 10조원, 고용 9500명을 예상한다고 삼성측은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달 11일 LG는 2020년
까지 '그린(Green) 경영'에 20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LG도 구본무 회장을 비롯한 LG 최고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사장단협의회'를 통
해 '그린경영' 전략인 ‘그린(Green) 2020’을 확정했다.
LG의 그린2020 전략은 그린경영 투자를 바탕으로 3대 전략과제인 ▲그린 사업장 조성
▲그린 신제품 확대 ▲그린 신사업 강화 등을 추진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우선 LG는 그린경영을 위해 2020년까지 그린 신제품 개발 및 신사업 발굴 등 그린사업
R&D에 10조원, 제조공정의 그린화 및 그린 신사업 설비 구축 등 관련 설비투자에 10
조원을 각각 투자키로 했다.
우선 올해부터 2015년까지 그린사업 R&D투자와 설비투자에 각각 3조원과 4조원 등 7조
원이 투입되며, 2016년부터 2020년까지는 각각 7조원과 6조원 등 13조원이 추가 투입
된다.
LG는 그린 신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2020년에는 그룹 전체 매출의 10%를 태양전지,
차세대조명, 차세대전지 등 그린 신사업 분야에서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
증시에서 이건희 회장이 구본무 회장에게 '판정승'
[이투데이/이승환ㆍ이재현 기자(lsh@etoday.co.kr)]
삼성과 LG가 발표한 신사업 투자 계획에 대한 증시의 반응은 단
연 이건희 회장의 ‘판정승’이라는 평가다.
삼성그룹은 친환경과 건강증진 등
의 사업에 2020년까지 총23조원을 투자키로 지난 11일 발표했다. 지난달 11일에는 LG
그룹은 2020년 그린경영에 총 20조원을 투자키로 했다.
LG그룹이 지난 달 11일
발표한 것과 날짜가 같아 시장에서는 “역시 경쟁그룹 답게 발표 날짜가 같다”는 우
스갯소리도 나왔다.
지난 달 LG그룹의 신성장동력 발표로 관련주들은 장기적인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고는 있지만 삼성전자의 신성장동력 발표와는 다른 주가향
방을 나타냈다.
그룹 계열사인 LG디스플레이의 주가는 발표 다음날인 지난달 1
2일 3.63% 하락했으며 LG상사도 0.80% 하락했다.
또한 LG생활건강(-1.50%) LG
이노텍(-6.41%) LG전자(1.26%) LG화학(-2.54%)도 동반 하락했다.
아울러 수혜
주로 점쳐지는 주성엔지니어링은 LG그룹의 발표 다음날인 지난달 12일 전일보다 400원
(1.99%) 하락했으며 탑엔지니어링(-3.75%)과 아바코(-1.67%)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나머지 수혜주들도 소폭 상승하는데 그치며 삼성그룹의 성장동력 발표 후 수
혜주들이 급등하는 것과는 상반된 모습을 나타냈다.
삼성그룹의 육성 계획으로
계열사 중 태영전지부문에 수혜가 예상되는 삼성정밀화학은 전일보다 8.38% 상승했으
며 자동차전지 수혜 예상 계열사인 삼성SDI는 3.87% 올랐다. LED부문은 삼성전기가 3.
91%, 바이오부분인 삼성테크원은 2.90% 상승했다.
그룹 계열사 이외에도 수혜
를 입을 것으로 전망되는 이수앱지스(14.89%) 마크로젠(4.26%) 인포피아(5.49%) 마크
로젠(4.26%)등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한 자산운용사 펀드매니저는 “언제나 그
랬듯이 삼성그룹의 주식시장 영향력은 LG그룹보다 컸다”고 전했다.
또 다른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총투자금액 차이는 3조원에 불과하지만 관련주를 비롯한 시장
의 반응은 그 이상 이었다”며 “삼성과 LG의 미래 사업에 대한 기대감의 차이”라고
분석했다.
앞으로도 주식투자에 참고 할 일이 생길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스크랩해두기로 했다.
두번째 기사는 살짝 삼성쪽으로 치우쳐져 있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발표한 날짜가 한달 차이를 두고 같은 날이라는 점도 약간 억지 같기도 하다.
한달 전과 한달 후는 주식 시장에서 강산이 변해도 20번은 변할 수 있는 시간인데 시차를 두고 일어난 일을 비교하는게 조금은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래도 우리나라 굴지의 두 대기업이 미래를 설계하고 있다는 것은 좋은 일인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LG를 선호하는 편이라서 그런지 LG쪽에 조금이라도 좋은 결과가 나오길 기대한다.
=================================================================================================================
이건희 vs 구본무, 2020년 미래투자만 총 43조원
[머니투데이 오동희기자]
[이건희 회장, 친환경-건강증진…구본무 회장, 그린산업 투자
의지]
지난달 11일 LG그룹이 2020년 그린경
영에 총 20조원을 투자키로 한 지 한달 만인 11일 삼성그룹이 친환경과 건강증진 등에
2020년까지 23조원을 투자키로 했다.
국내 대표기업인 삼성과 LG가 친환경 분야에 헬스 분야에 본격적인 투자 계획을 내놓
으면서 국내 산업 전반에 이 분야 투자가 확산될 전망이다.
이건희 삼성 회장은 10일 저녁 승지원에서 신사업 추진과 관련한 사장단회의를 갖고,
2020년까지 총 23조 300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삼성은 신수종 사업으로 태양전지, 자
동차용 전지, LED, 바이오 제약, 의료기기 등 친환경 및 건강증진 사업을 육성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건희 회장을 비롯 김순택 부회장(신사업추진단장), 최지성 사장(삼성
전자), 장원기 사장(삼성전자 LCD사업부장), 최치훈 사장(삼성SDI), 김재욱 사장(삼성
LED), 김기남 사장 (삼성종합기술원), 이종철 원장(삼성의료원), 이상훈 사장(삼성전
자 사업지원팀장), 이재용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사장단회의에서는 2020년 5개 신사업에서 고용 4만5000명과 매출 50조원을 달성하기
위한 세부계획도 함께 논의했다.
세부적으로 삼성은 태양전지는 결정계를 시작으로 추후 박막계를 추진하며 2020년 누
적투자 6조원, 매출 10조원, 고용 1만명을 예상했다. 자동차용 전지는 2020년 누적투
자 5조4000억원, 매출 10조2000억원, 고용 7600명을 예상한다고 삼성 측은 밝혔다.
또 LED는 디스플레이 백라이트에서 조명엔진, 전장(電裝)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삼
성LED는 이를 통해 2020년 누적투자 8조6000억원, 매출 17조8000억원, 고용 1만7000명
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바이오 제약은 수년내 특허 만료되는 바이오시밀러 중심으로 의료원 등과 협력을 통해
추진할 계획이며, 2020년 누적투자 2조1000억원, 매출 1조8000억원, 고용 710명을 예
상했고, 의료기기는 혈액검사기 등 체외진단 분야부터 진출해 2020년 누적투자 1조200
0억원, 매출 10조원, 고용 9500명을 예상한다고 삼성측은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달 11일 LG는 2020년
까지 '그린(Green) 경영'에 20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LG도 구본무 회장을 비롯한 LG 최고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사장단협의회'를 통
해 '그린경영' 전략인 ‘그린(Green) 2020’을 확정했다.
LG의 그린2020 전략은 그린경영 투자를 바탕으로 3대 전략과제인 ▲그린 사업장 조성
▲그린 신제품 확대 ▲그린 신사업 강화 등을 추진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우선 LG는 그린경영을 위해 2020년까지 그린 신제품 개발 및 신사업 발굴 등 그린사업
R&D에 10조원, 제조공정의 그린화 및 그린 신사업 설비 구축 등 관련 설비투자에 10
조원을 각각 투자키로 했다.
우선 올해부터 2015년까지 그린사업 R&D투자와 설비투자에 각각 3조원과 4조원 등 7조
원이 투입되며, 2016년부터 2020년까지는 각각 7조원과 6조원 등 13조원이 추가 투입
된다.
LG는 그린 신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2020년에는 그룹 전체 매출의 10%를 태양전지,
차세대조명, 차세대전지 등 그린 신사업 분야에서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
증시에서 이건희 회장이 구본무 회장에게 '판정승'
[이투데이/이승환ㆍ이재현 기자(lsh@etoday.co.kr)]
삼성과 LG가 발표한 신사업 투자 계획에 대한 증시의 반응은 단
연 이건희 회장의 ‘판정승’이라는 평가다.
삼성그룹은 친환경과 건강증진 등
의 사업에 2020년까지 총23조원을 투자키로 지난 11일 발표했다. 지난달 11일에는 LG
그룹은 2020년 그린경영에 총 20조원을 투자키로 했다.
LG그룹이 지난 달 11일
발표한 것과 날짜가 같아 시장에서는 “역시 경쟁그룹 답게 발표 날짜가 같다”는 우
스갯소리도 나왔다.
지난 달 LG그룹의 신성장동력 발표로 관련주들은 장기적인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고는 있지만 삼성전자의 신성장동력 발표와는 다른 주가향
방을 나타냈다.
그룹 계열사인 LG디스플레이의 주가는 발표 다음날인 지난달 1
2일 3.63% 하락했으며 LG상사도 0.80% 하락했다.
또한 LG생활건강(-1.50%) LG
이노텍(-6.41%) LG전자(1.26%) LG화학(-2.54%)도 동반 하락했다.
아울러 수혜
주로 점쳐지는 주성엔지니어링은 LG그룹의 발표 다음날인 지난달 12일 전일보다 400원
(1.99%) 하락했으며 탑엔지니어링(-3.75%)과 아바코(-1.67%)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나머지 수혜주들도 소폭 상승하는데 그치며 삼성그룹의 성장동력 발표 후 수
혜주들이 급등하는 것과는 상반된 모습을 나타냈다.
삼성그룹의 육성 계획으로
계열사 중 태영전지부문에 수혜가 예상되는 삼성정밀화학은 전일보다 8.38% 상승했으
며 자동차전지 수혜 예상 계열사인 삼성SDI는 3.87% 올랐다. LED부문은 삼성전기가 3.
91%, 바이오부분인 삼성테크원은 2.90% 상승했다.
그룹 계열사 이외에도 수혜
를 입을 것으로 전망되는 이수앱지스(14.89%) 마크로젠(4.26%) 인포피아(5.49%) 마크
로젠(4.26%)등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한 자산운용사 펀드매니저는 “언제나 그
랬듯이 삼성그룹의 주식시장 영향력은 LG그룹보다 컸다”고 전했다.
또 다른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총투자금액 차이는 3조원에 불과하지만 관련주를 비롯한 시장
의 반응은 그 이상 이었다”며 “삼성과 LG의 미래 사업에 대한 기대감의 차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