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를 건너 드디어 Canberra의 남쪽으로 왔습니다.
다행히 호수를 가로지르는 다리가 두 개밖에 없어서 쉽게 찾을수 있었습니다.
이번 목적지는 국립 미술관!!!
역시나 약간 헤매긴 했지만, 이번엔 정문으로 들어갔습니다.^^;;;
탁트인 입구와 그옆에 자리한 미술관....
왠지 뿌듯합니다.
그리고 호주사람들이 좋아하는 공중에 매달아놓은 조형물....
입구근처에서 발견한 돼지인지, 개인지 정체성이 불분명한 이놈!!!
그냥 개돼지라 부르기로 했습니다.ㅡㅡㅋ
부르고 나니 욕같은 느낌이.....;;;;;;;
전쟁기념관과 종탑에서 시간을 너무 많이 소비해서 잽싸게 맘에드는 조형물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상당히 낮익은 얼굴입니다.
BowWow는 호주에서도 유명한가 봅니다.
국립미술관에 전시되어 있는걸 보니 말입니다.;;;;;
역시나 미술관 답게 전시관은 사진촬영을 금지해 놓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눈으로 다 보고왔습니다.
보여주고 싶은게 많이 있는데, 그렇다고 눈을 뽑아줄수도 없는거고....
아쉬워하는 분들을 위해 대략 인상적이었던 그림앞에서 살짝이 셔터를 한번 누르고 왔습니다.^^;;;
하얀 두건을 쓰고 있는 남자와 여자, 사람을 잡아먹는 괴물....
어디선가 많이 본듯한 눈에 익은 그림들입니다.
잽싸게 관람을 마치고, 나오는길에 기념품 코너에서 누군가에게 줄 작은 선물을 하나 사들고 나왔습니다.
미술관에서 손내밀면 닿을곳에는 대법원과 국립도서관이 있습니다.
저는 일요일에 가서 문을 닫았지만 평일에 간다면 한번쯤 가볼만하고 곳일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