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바지 봄의 정취를 느껴보기 위해 금오산에 다녀왔습니다.
쉽게말해 꽃구경을 간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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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너무 오래 돌아다닌 것 같아서 이번엔 특별게스트와 함께 했습니다.
오늘의 특별게스트는 잠쟁군입니다.
사진이 이상하다는 잠쟁군의 반발이 예상되지만 상관없습니다.
난 잘나왔으니까....ㅋㅋㅋ
(역시나 잠쟁군의 거센 반발과 협박들....그래서 살짝 모자이크 처리를 했습니다. 저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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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은 더운 날씨...
하지만 시원하게 흐르는 개울을 보며 부지런히 걸음을 옮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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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가는 동안 무료함을 달래기 위한 놀이....
원래 먹는거 가지고 장난 안치는 주의지만 이날은 특별히 예외로 했습니다.
나름 재미있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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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산 등반의 첫 번째 코스.....
잠쟁군과 함께 동전을 던졌습니다.
사람들이 던지길래....
그냥 던지기 뭣해서 던지기 전에 기념 촬영도하고, 소원도 빌었습니다.
제 소원은......우주 정복...정도....ㅡㅡ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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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수질 오염의 실태!!!
밑에는 사람들이 던진 동전들이 가득합니다.
내건 돌 위에 잘 올라가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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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을 너무 열심히 던졌나 봅니다.
얼마 올라 가지도 않았는데 체력 급저하!!!
아마도 이놈때문인 것 같습니다.
사실은 케이블카가 타고 싶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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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잠시 쉬어가기로 했습니다.
역시나 무료함을 달래기위한 작은 놀이를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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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의 유령 패러디입니다.(대략 비슷해보이는 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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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떠밀려 올라간 잠쟁군....
그새를 못참고 올라가면서 가면을 한 입 먹었다는.....ㅡㅡ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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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금오산성...
어느새 목적지가 되어버린 폭포와 버스 정류장의 중간지점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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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까지 왔으니 잠시 쉬어가기로 했습니다.
쉬는동안 잠쟁군 사진찍을 때 끼어들기시도....
결과는 성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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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담치기해서 산성 안에 들어가 잽싸게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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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성 옆으로 흐르는 시원한 풍경입니다.
내 사진 보다 더 잘나온....
갑자기 잠쟁군의 카메라가 탐나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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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약수터에서 약수도 한잔....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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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지인 폭포에 도착!!!
그날따라 왠지 있을것 같았던 선녀(?)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언제와도 시원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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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포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그냥 내려가기가 아쉬워 도선굴에 가기로 했습니다.
올라가는 길에 꽃나무에 기대서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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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쟁군도 구미시를 배경으로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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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따라 한 컷!!(요즘 사회에 대한 불만이 많은가 봅니다. 자연스럽게 이런포즈가;;;;;공개를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잠시 망설였습니다.)
;;;;피부색이.....좋게 말해 구리빛.....나쁘게 말해 외국인 노동자.....ㅠ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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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군쑈쑈쑈!!!
이날 지대로 feel받았나봅니다.
feel 받은 잠쟁군의 나름 깜찍(?)한 사진도 있었으나 공개 24시간만에 타의에 의한 자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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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선굴에 도착한 잠쟁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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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선굴에 도착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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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우리...
참.....남자 둘이 뭐하는 짓인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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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 올라온 아줌마랑 아저씨 사진찍으 드리는 중.....
착한 이미지를 어필하기위해 잠쟁군에게 부탁해서 찍은 착한일 하는 내모습....
잠쟁군이 질투하고 있음을 느낄수 확신 할 수 있는 시츄에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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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선굴에서 내려오다가 심심해서...
살짝이 보이는 속살이 조금은 민망하게 느껴지는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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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공포증 있는 잠쟁군....
가파른 길에서 줄잡고 가는걸 불렀다.
그리고....“웃어!!!”
그 상황에 웃는 잠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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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가는 길에 춤도 추고....ㅡㅡ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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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착한일 하는 모습....
잠쟁군....이번엔 제대로 찍어줬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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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일 하고 기분좋아서 거북이 타고 “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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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달리기만하니 아쉬워서 헤드락 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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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목적은 꽃구경이었는데 정작 꽃은 내려오는길에 봤다는 대략 난감한 산행이었습니다.

짤빵은 대략 금오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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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 간만에 다녀온 금오산은 좋았지만 잠쟁군의 카메라 해상도가 4:3으로 안떨어져서 사이즈 수정에 고생을 좀 했다는...
Posted by 밝게빛나는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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